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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 여고생 연기 비법 "평소 관찰력 도움, 립밤 색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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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 여고생 연기 비법 "평소 관찰력 도움, 립밤 색 신경"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1.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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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지성의 여고생 연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7중 인격을 연기하는 지성이 29일 방송에서 '안요나' 역을 처음 선보였다. 안요나는 '자살지원자' 안요섭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아이돌 그룹을 열렬히 쫓아다니는 발랄한 여고생이다.

지성은 "단기간에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보다 평소에 오며 가며 봤던 여고생들의 특징들을 떠올리며 캐릭터를 구축했다. 쉴 새 없이 속사포처럼 의식의 흐름에 따라 말하고, 리듬이 있는 걸음걸이와 뛰는 모습, 리액션이 빠르고 크고 산만한 점 등 안요나에 맞는 몇 가지 특징을 잡았다"고 말했다.

▲ '킬미, 힐미'에서 연기하는 배우 지성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지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지성의 관찰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버릇없는 안요나 캐릭터 표현을 위해 단정하지 않은 교복 스타일을 주문했다. 립밤 컬러도 확 튀는 화사함이 묻어나면 좋겠다는 등 굉장히 아이디어가 많다. 남자 배우가 여고생 연기를 하기 쑥스러울 텐데 재미있게 임하며 주변 스태프들을 편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상대 배우 황정음과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두 사람은 서로 머리카락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준비하는 등 열심히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지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30일 오후 2시에 지성의 '안요나 인격' 첫 촬영 후일담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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