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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파울' 유도훈 감독, 벌금 40만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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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파울' 유도훈 감독, 벌금 40만원 부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3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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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 40만원·문태영 50만원 벌금…심판진 3명 7일간 출장정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경기 도중 두 번의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유도훈(48) 인천 전자랜드 감독이 벌금을 물게 됐다. 역시 테크니컬 파울 2회로 퇴장 당한 테렌스 레더(34·전자랜드)도 벌금을 낸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28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고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모비스전 도중 테크니컬 파울 2회로 퇴장 조치된 유도훈 감독과 레더에 각각 제재금 40만원을 부과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비스전 당시 레더는 경기 초반 석연찮은 테크니컬 파울을 2개나 받아 코트를 떠나야 했다. 최초 터치아웃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레더는 항의 도중 공을 발로 차 추가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퇴장당했다.

▲ 25일 모비스전 도중 테크니컬 파울 2번을 받아 퇴장 당한 유도훈 감독(사진)에게 KBL이 제재금 40만원을 부과했다. [사진=스포츠Q DB]

유도훈 감독은 레더가 코트 밖으로 나가는 상황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하나 받았다. 이후 4쿼터 이현호(전자랜드)와 리카르도 라틀리프(모비스) 간 몸싸움 과정에서 추가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했다.

아울러 KBL은 전자랜드 정영삼의 뒤에서 고의적으로 과격하게 부딪치는 파울을 범한 문태영(울산 모비스)에게는 비디오 분석을 통해 스포츠 정신을 위반한 수준의 U2 파울로 판정, 제재금 50만원을 부과했다.

또 해당 경기를 담당한 심판진 3명(김경민 주심, 김도명 1부심, 봉하민 2부심)에게는 경기 운영 미숙에 대한 책임을 물어 7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KBL은 "최근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과격한 플레이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 부상이 우려되는 플레이에 대해서는 경기 중은 물론 경기 후에도 비디오 분석을 통해 적발, 중징계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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