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낙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상대방의 이름까지 언급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19일 류지혜는 BJ 남순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나 낙태도 했다, 이영호 때문에. 안 억울하겠냐"라고 주장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해당 발언은 유튜브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이영호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8년 전 사귄 건 맞다"면서도 "임신 확인도 하지 못했다"고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류지혜도 오전 6시께 자신의 개인 방송을 열고 "서로 잘 되고자 지웠다. 사랑했고 그게 전부다"면서 "나쁜 사이는 아니었다. 안 좋게 얘기하지 안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낙태 여부에 대한 질문이 올라오자 류지혜는 "같이 갔던 산부인과, 당시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이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지난 2008년 레이싱모델로 데뷔한 류지혜는 2010년 제5회 아시아모델 시상식 레이싱모델 인기상, 2013년 헬로우 모바일 슈퍼레이스 레이싱모델 인기상 등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누렸다. 현재 유튜브와 아프리카 TV 등에서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게이머 출신 BJ 이영호는 2007년 KTF 매직엔스 입단해 스타크래프트 선수로 활동했다. 2017년 ASL 시즌2와 시즌3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과시했고, 현재 20만 구독자를 지닌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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