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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사람이 좋다' 박일준,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 이상민·자두·조원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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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사람이 좋다' 박일준,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 이상민·자두·조원석도?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9.02.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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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가수 박일준이 과거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위독한 상태까지 갔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박일준처럼 알코올 중독으로 고생하다 극복한 스타도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박일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2002년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식도정맥파열로 쓰러졌던 그는 6번의 대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박일준 [사진=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박일준은 가수 시절 가족을 챙기기보단 밖에서 술과 함께한 시간이 더 많았다고 회상했다. 박일준은 아내와 두 자녀는 가장의 부재 속에 살아야만 했다며 미안함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혼자 컸기 때문에, 그 외로움이 끝까지 가더라. 외로움을 술로 달래다 보니 주변엔 전부 술친구였다. 도움 되는 사람한테는 안 가고, 술 먹고 재미있는 친구들만 만났다. 그 외로움 때문에"라면서 과거를 후회했다.

결국 술은 박일준의 몸을 망가뜨렸고, 2002년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식도정맥파열로 쓰러져 6번의 대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일준은 그는 "안주로 약을 먹으면서도 술을 먹었다"며 "이후 6번의 수술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고 했다.

알코올 중독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 특히 가족들에게 많은 상처와 고통을 준다. 박일준이 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고백하면서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던 스타 역시 주목받고 있다.

 

자두 [사진= MBC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박일준과 마찬가지로 가수 자두는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과거 알코올 중독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자두는 두 번째 소속사에서 계약사기를 당해 수많은 빚을 떠안고, 법정에도 증인으로 수차례 나서게 됐다. 배신감에 몸과 마음이 지친 자두는 결국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빠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11년 절친 가수 소향의 도움으로 재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실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이상민은 방송 중 알코올 중독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4월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에서 이상민은 오랜만에 와인을 마시며 "5년만에 와인을 마시는 것"이라 고백했다.

이외에도 과거 '죄민수'라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개그맨 조원석 또한 알코올 중독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보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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