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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코리아리그] '이미경 가세'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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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코리아리그] '이미경 가세'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제압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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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새로 영입한 대표팀 출신 센터백 이미경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강재원호’ 부산시설공단은 24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삼척시청을 26-24로 물리쳤다.

일본 리그에서 활약하다 최근 부산시설공단에 입단한 이미경은 이날 처음으로 출전해 권한나와 함께 팀내 최다인 6골과 4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 이미경(사진)이 24일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부산시설공단(12승 2패)은 2위 그룹인 SK 슈가글라이더즈(10승 1무 3패), 삼척시청(10승 4패)과 승차를 벌리며 선두 체제를 견고히 했다.

2011년 출범한 핸드볼코리아리그 사상 최초의 여자 외국인 선수 케티(미국)의 데뷔는 미뤄졌다.

남자부 경기에선 SK 호크스와 상무 피닉스가 20-20으로 비겼다.

선수 8명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 중인 상무는 골키퍼가 2명이라 다른 포지션의 6명은 교체 없이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심지어 이날 경기에선 이정섭이 후반 7분 31초 만에 세 번째 2분간 퇴장을 당해 더는 출전할 수 없게 되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이에 조영신 상무 감독은 골키퍼 편의범을 유현기로 교체한 뒤 편의범을 필드 플레이어로 투입하며 맞섰다. 편의범은 득점은 실패했지만 블록슛 1개와 스틸 3개로 제 몫을 했다.

상무는 또 한 골 차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7m 스로를 허용하자 다시 편의범을 골키퍼로 기용하는 등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득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SK호크스는 7승 1무 3패로 2위, 상무는 1승 1무 9패로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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