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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컨슈머리포트 브랜드평가 2위 '제네시스', 최고의 차 '코나' 선정...현대차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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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컨슈머리포트 브랜드평가 2위 '제네시스', 최고의 차 '코나' 선정...현대차 겹경사
  • 안효빈 기자
  • 승인 2019.02.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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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효빈 기자] 현대 '제네시스'와 '코나'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가 평가한 브랜드 순위와 최고의 차 선정에서 각각 2위와 1위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월간지 컨슈머리포트에서 '2019 브랜드 성적표'(Brand Report Card) 100점 만점에 80점을 얻어 포르쉐와 아우디 등을 제치고 33개 브랜드 중 2위를 기록했다. 

 

'2019 브랜드 성적표' 2위를 기록한 제네시스.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이번에 발표된 브랜드 성적평가는 주행 평가와 신뢰성, 고객 만족도, 안전성(충돌 테스트) 등 4개 부문의 점수를 합산하여 이루어졌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2위를 기록하면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게 되었다. 1위는 일본 브랜드 '스바루'가 차지했고, 제네시스에 이어 포르쉐, 아우디, 렉서스, 마쓰다, BMW, 링컨, 도요타, 현대차 등의 순으로 상위 10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기아차는 70점을 얻어 지난해 6위에서 올해 12위로 하락했다. 
  
33개 브랜드 중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은 브랜드는 44점을 기록한 피아트였으며 재규어, 랜드로버, 미쓰비시 등도 50점 미만의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달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현대차 '코나'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컨슈머리포트는 브랜드 성적표 공개와 함께 차급별로 선정한 '2019 최고의 차'(10 Top Picks of 2019: Best Cars of the Year)도 발표했다. 

현대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타차(SUV)인 코나가 서브콤팩트 SUV 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 컨슈머 리포트는 코나가 '멋진(a snazzy-looking) 외관과 매력적인(inviting) 인테리어'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코나는 지난달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수상에 이어 이번에도 호평을 받게 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른 차급에서는 브랜드 평가 1위를 기록한 스바루의 어센트(중형 SUV)와 포레스터(콤팩트 SUV)를 비롯해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아우디 A4, 도요타 야리스, 도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BMW X5, 도요타 프리우스, 포드 F-150 등이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JD파워(J.D.Power)'와 함께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 품질조사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설문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발표가 현대차에게 큰 호재로 꼽히는 이유이다. 
  
올 1월 현대차의 수출 실적이 동년동월 실적보다 12.2% 감소한 25만2873대를 기록한 가운데 잇따른 해외 호평이 실적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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