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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대한항공-KB손해보험, 챔프전 직행 앞서 만난 마지막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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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대한항공-KB손해보험, 챔프전 직행 앞서 만난 마지막 고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25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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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인천 대한항공 vs 의정부 KB손해보험. 5연승 대 5연승.

최근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가장 좋은 기세의 두 팀이 만난다. 우승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대한항공이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로 맹활약하며 상위권 팀들을 떨게 하고 있는 KB손해보험을 누르고 챔프전 직행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까.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은 25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한항공은 22승 10패(승점 65)로 선두, KB손해보험은 14승 18패(승점 41)로 6위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과 최근 맞대결서 풀세트 끝에 2연패를 당했다.

 

▲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는 중앙 싸움에 승패가 갈릴 공산이 크다. [사진=KOVO 제공]

 

정규시즌을 단 4경기 남겨 놓은 가운데 대한항공은 2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62), 서울 우리카드(승점 60)보다 정규리그 우승에 가깝다는 평가다. 대표팀 자원이 많고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탓에 시즌 내내 체력적인 부담에 시달렸던 그들은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를 모두 따냈다. 후반기 들어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에 풀세트 접전 끝에 지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우승 경쟁팀 우리카드를 셧아웃 완파한 이후 내리 5연승이다. 현대캐피탈, 우리카드보다 상황이 좋다. 정지석이 경미한 팔꿈치 부상으로 한 경기 결장하긴 했지만 무사히 복귀해 승리를 이끌고 있다.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을 잃은 현대캐피탈과 ‘주포’ 아가메즈의 부상으로 시름하고 있는 우리카드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뽐내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현대캐피탈은 최근 5경기에서 3패를 당했고, 우리카드는 6라운드 들어 3경기 모두 졌다.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잡고 승점을 획득할 경우 3경기를 남겨놓고 2위 현대캐피탈과 격차를 5~6으로 벌릴 수 있어 상당히 유리해진다. 더구나 잔여경기 일정이 최하위 수원 한국전력과 분위기가 꺾인 우리카드, 봄 배구 진출이 어려워 동기부여가 약한 안산 OK저축은행이기도 하다.

이런 꿈의 시나리오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캐스팅 보트를 쥔 KB손해보험에 역으로 고춧가루를 뿌려야 한다. KB손해보험은 5라운드 최우수선수(MVP) 펠리페를 비롯해 세터 황택의와 김정호, 한국민 등 신예들이 살아나며 좋은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다. 상승곡선의 시작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거둔 풀세트 승리였다. KB손해보험이 올 시즌 처음으로 5세트에서 이긴 날이었다.

양 팀 모두 서브가 좋다. 대한항공은 블로킹과 중앙을 활용한 속공에서 KB손해보험에 앞선다. 대한항공은 팀 블로킹 2위, 속공 1위다. 직전경기였던 삼성화재전에선 7명이 2개 이상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19차례 상대 공격을 블록 해냈다. 김규민과 진상헌, 진성태까지 미들 블로커 싸움에서 앞선다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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