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높은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사바하'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 밀려 박스오피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항거'는 3.1절이었던 전일 관객수 26만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순위 1위에 올랐다.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3.1운동 이후 유관순 열사의 옥중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 역을 맡으며 주목받았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10억 내외의 저예산 영화다. 손익분기점은 약 20만명에서 40만명이다. 현재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누적관객수는 44만명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 '사바하'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약진에 박스오피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사바하'는 누적 관객수 180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인 250만 관객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의 결말, 반전, 해석에 대한 관심도 높다. '사바하'는 종교적 상징이 영화 내에 많은 만큼 영화의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각종 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극한직업'은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모았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 강점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순위 5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비는 150억원 가량으로 손익분기점은 약 400만명이다.
3월에는 영화 '캡틴 마블'이 국내 영화 팬들을 찾는다. 영화 '캡틴 마블'의 개봉이 가까워지는 가운데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약진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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