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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명가를 찾아서] (1) '엄동도 녹였다' 태광중·고 역사들의 유쾌한 담금질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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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명가를 찾아서] (1) '엄동도 녹였다' 태광중·고 역사들의 유쾌한 담금질 (下)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5.02.10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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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산실' 태광고 역도부 동계훈련 현장

[평택=스포츠Q 최대성 기자] 비시즌 때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실전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새 시즌을 한 달 앞두고 평택 태광고등학교는 물론 태광중학교 선수들까지 겨울방학 기간 합동 합숙을 하며 하루 네 차례에 걸쳐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무거운 바벨을 들어야 하는 고된 훈련이지만 저마다 목표가 있기에 우렁찬 기합을 내질렀다. 이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을 카메라 렌즈에 담았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준비운동을 소화하고 있다. 근육에 순간적인 힘을 발휘해야 하는 역도를 하려면 준비운동은 필수다.

 

태광고 유호성이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그는 “자세가 나오지 않을 때 감독님과 코치님이 일일이 자세를 잡아주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태광고 이윤정(오른쪽)이 바벨을 들어올리기 전 손가락에 테이핑을 하고 있다. 역도선수들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몸 구석구석에 테이핑을 한 채로 바벨을 든다.

 

안종혁(38) 태광고 코치(오른쪽)가 선수의 자세를 고쳐주는 일대일 코칭을 하고 있다.

 

아직 바벨을 들 체력이 갖춰지지 않은 선수들은 체력훈련부터 실시했다. 양 손에 아령을 들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태광고 1학년 진학 예정인 김영훈(앞)이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그는 안종혁 코치가 지목한 라이징 스타. 내년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하는 게 목표다.

 

이윤정이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송진가루를 묻히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

 

훈련이 어느 정도 진행되자 선수들이 깊은 숨을 몰아쉬었다. 초반 활기찼던 분위기도 사뭇 진지하게 바뀌었다.

 

평택 성동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김다희가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기계체조에서 역도로 전향한 그는 태광중에 진학할 예정이다. 역도에 입문한 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그는 언니, 오빠들과 훈련을 소화하며 기본기를 다지고 있다.

 

훈련을 마친 태광중고 역사들이 단체 포즈를 취하며 활짝 웃고 있다.

[SQ스페셜] ① 태광고의 '희망 바벨', 3중고도 으랏차차! 로 돌아가시려면.

dpdaesung@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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