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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연습경기] KT위즈 강백호-이해창 '킹' 펠릭스 두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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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연습경기] KT위즈 강백호-이해창 '킹' 펠릭스 두들겼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3.0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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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T 위즈가 201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를 두들겼다.

KT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과 프로야구 연습경기에서 한때 ‘킹’이라 불렸던 사나이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4이닝 동안 4안타(1홈런) 4득점했다.

2005년 혜성같이 등장한 에르난데스는 통산 빅리그 성적이 404경기 168승 128패 평균자책점(방어율) 3.34인 우완 정통파다.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다.

 

▲ 호쾌하게 스윙을 돌리는 KT 강백호(왼쪽). [사진=KT 위즈 제공]

 

강백호와 이해창이 빛났다. 강백호는 3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이해창은 4회 투런홈런을 날려 이강철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KT는 베테랑 박경수의 5회 쐐기포, 신인 손동현의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 등을 곁들여 시애틀을 7-5로 물리쳤다.

이해창은 “스프링캠프 마지막 경기 승리에 보탬이 되는 홈런을 쳐서 기쁘다”며 “캠프 기간 동안 부상당하지 않고 잘 마무리해 만족스럽다.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에서도 이 컨디션을 유지해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NC 다이노스도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박민우가 3안타 1득점, 윤강민이 3이닝 6탈삼진 무실점, 김영규가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텍사스 레인저스를 4-2로 꺾는데 앞장섰다. 

박민우는 “캠프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한국 들어가기 일주일 전부터 밸런스와 타이밍을 신경 써 경기에 임했다”며 “시즌 들어가기 전 빠른 공을 보고 들어갈 수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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