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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판정 논란', KBL 비디오 판독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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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판정 논란', KBL 비디오 판독 확대 시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02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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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판독 요청 권한 4쿼터 종료 2분전 1회로 제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판정 시비로 여론이 들끓자 한국농구연맹(KBL)이 칼을 빼들었다. 비디오 판독이 확대된다.

KBL은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서울 SK와 창원 LG간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부터 당장 비디오 판독을 늘려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연맹은 국제농구연맹(FIBA) 경기규칙 기준에 의해서만 비디오 판독을 실시해 왔으나 기준을 확대해야한다는 구단과 팬, 미디어의 요구를 수용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 판정 논란이 잦자 KBL이 비디오 판독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1일 KGC인삼공사전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은 김영만 동부 감독(오른쪽)이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KBL은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일반적 파울 상황에 대한 판독은 실시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도 현행처럼 4쿼터 종료 2분전 1회로 제한된다.

기존에 시행하던 비디오 판독 기준을 포함해 비디오 판독 대상이 되는 5가지 상황은 다음과 같다. 
 

■ 비디오 판독 대상 5가지 

△ 기존 4쿼터 또는 매 연장 쿼터 2분 이내에만 실시되던 24초 버저가 울리기 전 성공된 야투가 손을 떠났는지 여부를 확인할 때
△ 터치아웃 여부가 불분명해 확인하고자 할 때
△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 파울(U2)인지 여부를 확인할 때
△ 3점슛 라인 근처에서 슛 동작 시 발생하는 오펜스(또는 U2)파울을 확인할 때
△ 기타 주심이 비디오 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상황 등에 대해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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