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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매니저 속기사 자격증까지 '전지적 참견시점'에 "건망증 너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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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매니저 속기사 자격증까지 '전지적 참견시점'에 "건망증 너무 심해"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3.1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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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차키·가방 놓고 다녀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유재환 매니저가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 유재환이 건망증이 정말 심하다고 털어놨다. 직접 속기사 자격증까지 딴 그는 자신이 하는 일이 진짜 매니저 일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선배들에게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16일 저녁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재환 매니저가 유재환의 휴대전화기를 바로 건네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유재환 매니저가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해 유재환이 건망증이 정말 심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자신이 하는 일이 진짜 매니저 일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선배들에게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이날 차에서 내린 유재환은 "전화기 어디있지?"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보였고 유재환 매니저 박은성 씨는 "여기 있다"며 바로 건네는 꼼꼼함을 보였다.

이날 박은성 매니저는 "유재환의 건망증이 너무 심하다. 차키를 놓고 오기도 하고 휴대전화를 챙겨주는가 하면 가방도 놓고 다닌다"며 평소 그를 챙기는 게 일상이라고 전했다. 또한 각종 병을 달고 다니는 유재환의 약을 하나씩 챙기며 시선을 끌었다.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 매니저 박은성 씨는 자신이 그의 동창이며 알고 지낸지 16년 지냈고 전한 뒤 "제가 하는 일이 매니저 일이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전참시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날 유재환은 자신의 스케줄을 본인 전화기로 직접 받고 매니저의 음료를 직접 챙기는가 하면 운전을 직접하고 조수석에 매니저를 앉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유재환 매니저 박은성 씨는 "저도 일을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끼어들어야할지 잘 모르겠다.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선배들에게 꼭 배우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은성 씨는 "운전이라도 같이 해주고 싶어서 같이 다닌다. 하지만 자리 조정이 불가능한 어머니 차를 타고 다닌다"며 운전이 불가능한 이유를 전했다.

스튜디오의 출연진은 "고치면 되지 않느냐"고 유재환에게 물었고, 그는"180만원이 든다고 하더라. 그래서 안 고치고 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박은성 씨는 속기사 자격증을 따 친구를 위해 모든 걸 적겠다는 의지를 보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리얼 일상, 그리고 시작되는 다양한 '참견 고수'들의 시시콜콜한 참견을 담은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해 3월부터 방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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