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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직원 때문에... 신한금융지주, 아시아신탁 인수계획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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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직원 때문에... 신한금융지주, 아시아신탁 인수계획 차질?
  • 석경민 기자
  • 승인 2019.03.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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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석경민 기자] 간 큰 직원이 신한금융지주의 아시아신탁 인수 계획에 차질을 야기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초부터 아시아신탁에서 벌어진 직원의 400억 원 횡령 사건을 조사하고 지난 20일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위가 팀장급인 직원은 시행사와 공모, 회사 임금을 무단으로 도용해 투자자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지주의 아시아신탁 자회사 편입안 절차가 다소 늘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이 주요 부동산 신탁사 감사 담당자들을 모아 재발 방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신한금융에 내부통제방안 제출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 조용병 신한금지주 회장(왼쪽)과 정서진 아시아신탁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은 지난해 10월 아시아신탁 지분 전부를 인수하기로 했고 지난달 말 아시아신탁 관련 심사 서류를 제출했다. 승인심사는 영업일 수 기준 60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최종 결과가 나올 시점은 새달 중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무산될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금융 사기가 영향을 미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이는 아시아신탁의 문제이지 신한금융과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다만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아시아신탁과 횡령 사건 관련 직원은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회사 인감을 무단 도용하는 등의 내부 통제 체계에 허점을 드러낸 데다 금융사기 피해 금액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윗선이 책임을 져야 함은 물론이고 검찰 수사에 맞춰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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