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할리우드 미남배우 올랜도 블룸의 브로드웨이 연극 데뷔작 '로미오와 줄리엣' 실황을 국내에서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5일 오후 1시, 25일 오후 8시 서울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에서 '뉴욕 브로드웨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온 HD 스크린'이 상영된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영국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앞두고 2013년 가을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작품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블룸이 로미오 역으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해 화제를 뿌렸다. 2회 연속 토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흑인 여배우 콘돌라 라쉐드가 줄리엣을 연기했다.
브로드웨이의 스타 감독 데이비드 르보의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무대 연출이 비극적인 러브 스토리와 어우러지며 호평받았다. 뉴욕타임스는 "눈부시게 독보적인 연출. 올랜도 블룸은 계속 놀랍게 만든다. 한 남자가 사랑을 통해 로미오로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아름답고도 가슴 시리게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마리아칼라스홀은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작품 실황의 열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관람과 브런치는 3만~5만원, 연극과 디너는 6만원. 문의: 02)558-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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