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지난 1992년 연극 무대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배우 신은정의 인생 캐릭터는 무엇일까?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박성웅과 신은정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끌면서 신은정의 대표 출연작인 ‘미생’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신은정과 첫 만남부터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 비밀로 사랑을 싹 틔우던 과거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박성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박성웅 뿐 아니라 그의 부인인 신은정도 수준급 연기실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 신은정은 지난 2014년 12월 최고시청률 8.2%로 종영한 tvN ‘미생’에서 선차장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최근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과 KBS 2TV ‘죽어도 좋아’ 등을 통해 워킹맘들의 일상과 고충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신은정이 연기한 ‘미생’의 선차장이 다시 한 번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tvN ‘미생’에서 신은정은 사내 평판은 물론, 뛰어난 능력까지 보유한 영업 1팀 선지영 차장으로 회사 내에서 남자 사원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
극 중 신은정은 정확하고 빈틈없는 외적인 모습과 달리 집에서는 육아와 살림에 치여 양육 문제로 인한 갈등을 겪고 있어 “실제 ‘워킹맘’들의 심정을 완벽하게 대변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사실 신은정은 실제로 ‘워킹맘’이기도 하다. 배우 신은정은 지난 2008년 10월 동료 배우인 박성웅과 백년가약을 맺은 뒤 2010년 득남했다.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며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알린 신은정은 ‘미생’ 이후에도 ‘솔로몬의 위증’, ‘도둑놈, 도둑님’, ‘무법 변호사’ 등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의 뚜렷한 개성과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신은정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신은정이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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