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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시마 감독' 올리베이라, "일본대표팀 사령탑은 오래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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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시마 감독' 올리베이라, "일본대표팀 사령탑은 오래된 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2.0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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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도니·마가트·스콜라리 등 '사무라이 블루' 차기감독 물망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일본 대표팀 감독이 되는 것은 예전부터 내 꿈이었다.”

전날 하비에르 아기레(57) 감독이 일본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가운데,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오스왈드 올리베이라(64)가 욕심을 표현했다.

현재 브라질의 파우메리아스 감독을 맡고 있는 그는 5일 일본 스포츠호치를 통해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는 않았지만 (감독직을 놓고) 논의할 준비는 돼 있다”며 “일본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예전부터 꿈꾸던 일이었다”고 밝혔다.

▲ 올리베이라 전 가시와 감독이 스포츠호치를 통해 "예전부터 일본대표팀 감독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혔다. [사진=스포츠호치 홈페이지 캡처]

아울러 “2010년에도 대표팀을 이끌 각오가 돼 있었지만 사령탑이 자케 로니로 선임돼 다소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2007년 J리그 소속 가시와 레이솔 감독에 취임한 올리베이라 감독은 팀의 3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09년에는 1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천황배에서 두 차례 정상을 밟았고 나비스코컵도 제패하는 등 일본에서 여섯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일본축구협회(JFA) 마사히로 기술위원장은 이 매체를 통해 “J리그를 맡고 있는 감독들은 차기 감독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오스왈드 감독 외에도 로베르토 도나도니(이탈리아) 파르마FC 감독, 펠릭스 마가트(독일) 전 샬케04 감독,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브라질) 전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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