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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날씨] 잠실-인천-대구 홈런주의보, 창원-대전도 미세먼지 '돈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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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날씨] 잠실-인천-대구 홈런주의보, 창원-대전도 미세먼지 '돈워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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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로야구가 개막 2주째를 맞아 다시 기지개를 켠다. 한 주의 시작은 매우 청명한 날씨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의 습격으로부터 벗어난 맑은 공기 속에서 야구 팬들은 걱정 없이 ‘직관(직접 관전)’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2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구장(두산 베어스-KT 위즈),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 와이번스-롯데 자이언츠), 창원 NC파크(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한화 이글스-LG 트윈스)까지 5개 구장에서 경기가 열린다.

 

▲ 2일 전국 5개 구장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상태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잠실 등에선 다소 강한 바람으로 인해 타구 비거리에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 [사진=스포츠Q DB]

 

가장 걱정되는 곳은 SK행복드림구장. 경기를 진행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홈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기가 시작할 즈음엔 영상 8도로 기온은 적정할 것을 보이는데 풍속이 7㎧, 돌풍은 11㎧로 예상된다.

서풍이 부는 것 또한 변수다. 가뜩이나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인데 당겨치는 우타자, 밀어치는 좌타자의 타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잠실구장도 인천 못지않은 바람이 분다. 오후 6시 기온은 영상 7도지만 바람이 7㎧로 불어와 체감 온도는 다소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돌풍도 9㎧. 인천과 마찬가지로 좌측 펜스로 향하는 타구에 영향을 줄 여지가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는 더 따듯하다. 오후 6시 영상 13도가 예상된다. 그러나 바람은 북서풍으로, 5㎧, 돌풍 8㎧로 분다. 구장 특성상 우측으로 향하는 타구가 더 힘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좌측으로 향하는 타구는 오히려 예상보다 더 짧게 떨어질 수 있다.

창원 NC파크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될 2경기는 날씨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두 구장 모두 오후 6시 영상 11도가 예상되고 바람도 크게 불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 5개 구장 모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와는 무관할 전망이다. 대부분 구장이 보통 단계의 대기 환경 속에 진행되고 일부 구장은 좋음 상태가 나타나기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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