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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급성 백혈병, 올림픽팀 안타까운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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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 급성 백혈병, 올림픽팀 안타까운 하차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05 2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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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신태용 감독 체제로 개편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광종(51)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급성 백혈병으로 하차했다. 후임에는 신태용(45) 한국 축구대표팀 코치가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기술위원회를 열고 신태용 대표팀 코치를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신태용 대표팀 코치가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것은 이광종(51) 감독이 갑작스럽게 하차했기 때문. 대한축구협회는 이광종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본인 동의로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했던 이광종 감독이 급성 백혈병 증세로 하차했다. 후임 감독은 신태용 대표팀 코치가 맡았다. [사진=스포츠Q DB]

그러나 이광종 감독은 지난달 말 태국에서 킹스컵 준비하다가 계속되는 심한 고열 증세로 지난달 29일 귀국했다. 정밀진단 결과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그동안 킹스컵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들과 감독의 가족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언론 보도자제를 요청해왔지만 신 감독 선임 발표와 함께 이를 해제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올림픽 대표팀에 신태용 감독이 내정됨에 따라 울리 슈틸리케(61) 대표팀 코치를 보좌할 후임 코치는 추후 뽑을 예정이다.

또 오는 7월 광주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할 남자 대표팀 사령탑에 김재소 선문대 감독이 선임됐고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홍상현 위덕대 감독이 잡았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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