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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오정해 누구? 미스춘향 출신 국악인...'서편제'로 대종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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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오정해 누구? 미스춘향 출신 국악인...'서편제'로 대종상도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4.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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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진품명품'에 국악인 오정해가 매력적인 아우라로 시선을 끌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서는 방송인 이상벽, 개그맨 김상태와 함께 국악인 오정해가 출연해 의뢰품 감정에 나섰다. 

이날 멋진 색감과 제대로 조화를 이룬 매력적인 아웃핏으로 시선을 끈 국악인 오정해는 "잘 부탁드린다. 장구를 꼭 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오정해 [사진 = KBS 1TV 'TV쇼 진품명품' 방송 화면 캡처]

 

매력적인 아우라로 오정해는 1992년 미스 춘향 선발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을 계기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에 송화 역으로 캐스팅된 그는 이 작품 하나로 필모그래피 대표작을 만들고 대종상에서 신인여우상을 획득했다.

이후 영화 '태백산맥'(1994), '축제'(1995) 등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약하며 국악인으로서 면모를 보였다. 

1997년 뮤지컬 '쇼코메디'를 비롯해 창극 '광대가'(1998), 악극 '며느리 설움'(1999), 악극 '아버님 전상서'(2000),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2000),  악극 '애수의 소야곡'(2001), MBC 마당놀이 '암행어사 졸도야'(2001) 등에 모습을 보이며 2000년대 초반까지도 꾸준히 활동했다.

이후에도 2003년 악극 '아씨'를 비롯해 악극 '어머니'(2005), MBC 마당놀이 '학생부군신위'(2008), 뮤지컬 '친정엄마'(2010), 연극 '여보고마워'(2010) 등으로 무대에 섰고 영화 '천년학'(2007), 영화 '하늘과 바다'(2009)에도 모습을 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활동 중 틈틈이 학업에도 매진해 중앙대학교 대학원 국악예술학 석사와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동양예술학 박사 학위를 얻은 뒤 지난 2009년 12월부터 동아방송예술대학 예술학부 공연예술계열 전통연희전공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세월 속에 묻혀 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해 배우는 즐거움과 깨닫는 기쁨을 얻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고미술 감정 프로그램 'TV쇼 진품명품'은 지난 1995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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