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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이적 데뷔전, 45분만 예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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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이적 데뷔전, 45분만 예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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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전서 크로스바 넘기는 왼발 슛…팀은 1-3 완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보경(26)이 위건 애슬레틱과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은 뒤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남는 것은 아쉬움 뿐이었다.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김보경은 8일(한국시간)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 2014~2015 잉글랜드 리그 챔피언십(2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1개의 슛만 기록한채 후반 시작과 함께 윌리엄 매케이와 교체돼 물러났다.

이날 김보경은 전반 32분 페널티킥 지점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가면서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 김보경이 8일(한국시간) DW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본머스와 2014~2015 잉글랜드 리그 챔피언십 홈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위건 애슬레틱 구단 페이스북 캡처]

이후 위건은 전반 37분과 전반 41분 칼럼 윌슨, 얀 커모간트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전반에만 0-2로 뒤졌고 후반 12분 윌슨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3까지 뒤졌다.

후반 15분 레온 클라크가 만회골을 넣으며 1-3으로 따라붙었지만 리그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본머스를 끝내 넘어서지 못했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있었던 위건은 올시즌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위건은 이날 패배로 4승 10무 15패 승점 22로 23위에 머물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강등권 바로 위인 21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승점차는 7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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