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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대구FC, 아챔 전망보다 더 걱정인 세징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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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대구FC, 아챔 전망보다 더 걱정인 세징야 부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4.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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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 돌풍의 팀 대구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또다시 패하며 16강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더불어 이날 패배는 새 안방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당한 첫 패배였다.

그러나 그보다 큰 걱정은 바로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히트상품 세징야의 부상이다. AFC 챔피언스리그는 물론이고 리그, 대구의 흥행 돌풍에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세징야의 부상이 길어진다면 대구의 전망 또한 밝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구는 23일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2019 AFC 챔피언스리그 F조 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 대구FC 세징야(오른쪽)가 23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2019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아웃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새 구장 개장 이후 3승 2무로 패배를 몰랐던 대구의 첫 고배. 대구는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무패 기록과 함께 흥행가도를 달렸다. 5경기 연속 이어진 매진이 끊기며 이날 결과에도 아쉬움이 남았다.

조별리그 6경기 중 4경기를 치른 대구는 2승 2패(승점 6)로 산프레체(승점 9), 광저우 에버그란데(승점 7)에 이어 3위에 머물고 있다. 조 2위까지 오르는 16강 진출을 위해선 광저우를 원정에서 반드시 잡아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문제는 세징야의 부상이다. 이날 후반 33분 세징야는 피치에 쓰러진 채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는데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정확한 상태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만일 부상이 심해진다면 대구의 근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햄스트링 부상은 최소 2,3주, 길게는 두 달 가량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 대구 선수들이 23일 산프레체에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는 다음달 8일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홈경기를 치른 뒤 22일 광저우 원정에 나선다. 멜버른이  최하위(승점 1)에 처져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쳐질 광저우 원정이다. 세징야가 그때까지 회복되지 못한다면 대구의 첫 아시아 무대 도전은 조별리그에서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

세징야는 올 시즌 현재까지 가장 돋보이는 공격수다. 리그에서 3골 4도움으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골을 넣는 등 팀에 2승을 이끌었다.

어찌보면 예상된 부상이었다. 한정적인 자원으로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나서는 대구로선 힘에 부칠 수밖에 없었다. 안드레 감독은 경기 후 “세징야가 뛰지 못하면 아무래도 큰 전력 누수 있는 게 사실이다. 대체자원도 부족하다”며 “세징야가 출전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한 전략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세 대회를 동시에 치르는 가운데 기존 선수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선수들을 준비시켜 내보낼 수 있도록 컨디션 유지가 관건인 것 같다”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계획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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