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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민현 합류한 뉴이스트, '벳벳(Bet Bet)'으로 써내려갈 뉴이스트 제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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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민현 합류한 뉴이스트, '벳벳(Bet Bet)'으로 써내려갈 뉴이스트 제 2막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4.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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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이승훈 기자 · 사진 손힘찬 기자] 뉴이스트가 한 편의 동화 같은 앨범을 완성했다. 특히 뉴이스트는 지난 2017년부터 워너원으로 활동했던 황민현이 돌아오면서 더욱더 강렬하고 강력해진 5인 5색 매력을 자랑했다.

3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선언하면서 JR, Aron, 백호, 민현, 렌의 환상적인 호흡을 예고한 뉴이스트. 무한한 가능성과 실력으로 꾸준히 자신들의 서사를 그려나가고 있는 뉴이스트가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로 선보일 새로운 매력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 뉴이스트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뉴이스트의 렌은 “아름답고 환상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 앨범을 들으실 때 음악 뿐 아니라 뉴이스트만의 동화, 세계관을 이해하면 더 재밌을 것”이라며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뉴이스트 JR, Aron, 백호, 민현, 렌 [사진=스포츠Q(큐) DB]

 

◆ 3년 만에 완성한 ‘기사 3부작’의 끝,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

“동화 속에 많이 나오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결말을 이용해서 앨범 이름을 지어봤어요. 수록곡을 이어서 들어보시면 한 편의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거예요.”

뉴이스트 민현이 새 앨범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를 한 편의 동화에 비유했다. 또한 뉴이스트 JR은 “다섯 명이 즐겁고 행복하게 연습했다. 뉴이스트만의 새로운 매력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달려왔다. 우리 곁에서 항상 큰 힘이 돼주는 ‘러브’(뉴이스트 팬클럽)가 있기에 컴백을 준비하는 기간에도 행복했다”면서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뉴이스트에게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황민현의 합류는 물론, 지난 2016년 발매한 ‘Q is.’와 ‘CANVAS’의 뒤를 잇는 ‘기사 3부작’의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카툰돌’이라는 수식어로 순정만화 속 주인공 비주얼과 독보적인 콘셉트를 자랑했던 뉴이스트는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를 통해 기존 앨범과 연결되는 단단한 서사까지 그려냈다.

뉴이스트 민현은 “뉴이스트와 러브가 또 다시 함께한다는 약속을 담은 앨범이기 때문에 멤버들에게도 의미가 깊다. 또 그만큼 소중하고 중요하다. 뉴이스트가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 지금까지 걸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뉴이스트 곁을 지켜주는 ‘러브’라고 생각한다”면서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가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인지 설명했다.

뉴이스트의 렌은 “‘기대’라고 생각한다”면서 “3년 만에 완전체 컴백이고 많은 러브분들이 기다려주셨다. 때문에 우리 역시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뉴이스트 민현, Aron [사진=스포츠Q(큐) DB]

 

그렇다면 벌써부터 팬들에게 ‘하나도 버릴 곡이 없는 완성도 높은 앨범’이라고 눈도장을 찍은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에서 뉴이스트 멤버들이 뽑은 추천곡은 무엇일까?

뉴이스트 민현은 2번 트랙인 ‘세뇨(Segno)’를 손꼽았다. 뉴이스트 민현은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다’라는 뜻을 담은 음악 기호다. 처음의 기분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느낌의 곡이기 때문에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이스트의 맏형인 아론은 “4번 트랙 ‘토크 어바웃 러브(Talk about love)’가 가장 좋다. 신나고 밝은 노래다. 들으면 기분이 업되고 밝아지는 것 같다”며 해맑은 미소를 보였다.

음악 활동 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JR은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3번 트랙 ‘베이스(BASS)’를 지목했다. 뉴이스트 JR은 “에너지가 넘치는 노래”라면서 “아직 이 곡의 퍼포먼스는 없지만 언젠가 멋진 안무를 만들어서 콘서트에서 꼭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뉴이스트 렌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한다”면서 타이틀곡 ‘벳벳(BET BET)’을 선택했다. 이어 작사와 작곡에 다수 참여해 수준급 음악 실력을 뽐낸 백호는 “5번 트랙 ‘디프런트(Different)’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장르의 곡이다. 다섯 명이 함께 불렀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아직까지 혼자서도 많이 듣는다”고 털어놓았다.

 

뉴이스트 백호 JR 렌 [사진=스포츠Q(큐) DB]

 

◆ 민현 합류부터 데뷔곡 ‘페이스(FACE)’ 1억뷰 달성까지... “모든 건 ‘러브’ 덕분”

뉴이스트는 지난 2012년 3월 ‘FACE’를 발매하면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뉴이스트는 ‘여보세요’, ‘잠꼬대’, ‘여왕의 기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면서 ‘대한민국 대표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뉴이스트는 지난 2017년 민현이 ‘워너원’ 활동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 약 2년 동안 4인 체제로 활동했다. 오랫동안 뉴이스트를 응원해온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일 수도 있었지만, 3년 만에 더욱더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온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는 발매 직후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뉴이스트의 인기를 실감케 만들었다.

팬들에게도 이번 활동이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뉴이스트 멤버들은 ‘해필리 에버 애프터(Happily Ever After)’를 준비하면서 어떤 기분을 느꼈을까?

뉴이스트 JR은 “지금까지 9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하면서 항상 서로만 바라보고 서로의 행복만 바랬었다. 네 명에서 다섯 명이 된 지금이 우리에겐 가장 큰 행복이고 더 많은 팬분들을 만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오히려 담담한 소회를 밝혔다.

뉴이스트 민현 역시 “(워너원으로 활동한) 2년이 꽤 긴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해왔고 오랜만에 다섯 명이 다 같이 뭉쳐서 너무 좋다. 사실 서로 다른 활동을 할 때도 자주 봤다. 때문에 특별히 달라진 건 없고 멤버들과 앨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더 애틋해졌다”며 아론, JR, 렌, 백호에게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뉴이스트는 컴백 하루 전인 지난 28일 오후 겹경사를 맞이하기도 했다. 바로 데뷔곡인 ‘페이스(FACE)’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1억 뷰를 돌파한 것.

이에 뉴이스트 JR과 렌은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면서 행복했다. 데뷔 때부터 간직했던 많은 기억과 추억들이 생각났다. ‘뉴이스트가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다. 전 세계 러브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많은 기대감과 사랑을 받는 만큼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뉴이스트 민현은 “모든 건 러브 덕분”이라면서 “1억뷰 달성을 하면서 나도 ‘페이스’ 뮤직비디오를 다시 한 번 봤다. 당시 의자를 돌릴 때(퍼포먼스 안무) 생각했던 마음을 잃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뉴이스트는 “코스프레 후 안무 영상을 찍을 것”이라면서 1위 공약을 걸었다. 뉴이스트 백호는 “멤버들끼리 캐릭터를 정하고 있고, 지금 어느 정도 추려졌다. 이번에도 파격적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안무 영상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인사드리게 된 만큼 매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러브에게 행복을 선물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민현의 말처럼 뉴이스트가 앞으로 어떤 활동으로 ‘뉴이스트의 제 2막’을 열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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