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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화장품에 황하나, 마약까지...시청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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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그것이 알고싶다' 버닝썬 화장품에 황하나, 마약까지...시청률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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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황하나와 버닝썬의 연결고리, 그리고 이들을 도와준 화장품 회사까지 추척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일명 황하나 리스트부터 마약까지 분석한 이번 방송에 시청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는 5.7%(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황하나와 버닝썬 – VIP들의 은밀한 사생활'이란 주제로 지난해 11월24일, 버닝썬 게이트와 연결된 황하나의 마약 사건을 재조명했다.

 

[사진 =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캡처]

 

제작진과 만난 A씨에 따르면 일명 '황하나 리스트'에는 박유천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 명단을 검찰과 거래했다는 정황도 폭로했다.

클럽 아레나의 DJ와 버닝썬 MD 등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클럽 아레나의 DJ 오모 씨는 황씨와 함께 잡혀간 대학생 조모 씨에게 마약을 공급했고, 버닝썬 MD 조모 씨는 김무성 의원 사위에게 마약을 공급했다는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버닝썬에 협찬을 해준 화장품 회사도 눈길을 끌었다. 제보자 김상교씨가 폭행 당하던 날 발생했던 당시 머물렀던 VIP 고객이 화장품 회사의 관계자란 주장이다.

당시 있었던 VIP에 대해 "화장품 브랜드인데 이 브랜드에서 버닝썬에 협찬을 해줬다"며 "버닝썬 VIP존 뒤에 있는 20개 정도의 테이블을 전 예약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는 버닝썬과 황하나의 마약 사건에 대해 "혼자 즐겼던 기존과 달리 연대의식을 만드는 단계로 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故 장자연 문건 미스터리 - 누가 그녀를 이용했나'란 주제로 故장자연 음성공개와 윤지오 증언 분석을 다루며 높은 관심을 받았던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날 방송에서도 충격적인 이슈를 다루며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992년 3월 시작해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두 자릿 수 안팎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현재까지 롱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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