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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케이시 데스티니, 윤형렬 추정 베니스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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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케이시 데스티니, 윤형렬 추정 베니스에 패배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5.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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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가수 케이시(Kassy) 데스티니와 윤형렬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베니스가 '복면가왕'에 2라운드에서 박빙의 실력을 드러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100대 가왕을 꺽기 위한 도전자들이 나섰다. 2라운드에서는 박시은을 꺽고 올라온 운명의 데스티니와 우승민을 제친 베니스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케이시(데스티니)는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선곡해 현장의 귀를 사로잡았다. 케이시 추정 데스티니의 무대가 끝난 뒤엔 윤형렬 추정 베니스가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우승민을 제치고 2라운드에 오른 베니스는 이어진 무대에 올라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를 불렀다.

 

가수 케이시(Kassy) 데스티니와 윤형렬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베니스가 '복면가왕'에 2라운드에서 박빙의 실력을 드러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두 사람의 무대가 펼쳐지는 사이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으로 추측되는 가왕 걸리버는 흥에 겨운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원곡을 작사-작곡한 김현철은 데스티니의 노래에 "이소라와 다른 정 반대의 길을 택했다. 이소라는 처음에 울지 않았다. 덤덤하게 부르다가 마지막에 모든 감정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분은 먼저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하지만 끝에선 눈물을 터뜨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홍현희는 "결혼 전 제이쓴에게 한동근의 노랫말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며 베니스의 노래에 감동했다고 전했다. 김현철은 "알앤비에 특화된 가수인 줄 알았는데 록도 소화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데스티니의 노래에 유영석은 "누가 독한 마음을 품고 떠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인상 깊었다. 베니스의 노래는 '음색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왕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결의 승자는 베니스로 결정됐다. 가면을 벗고 나타난 데스티니는 바로 가수 케이시였다. 케이시는 "쉬는 시간에 자이언트핑크가 나한테 문자를 보냈다. 그래서 답을 못하게 됐다"며 미소를 보였다.

베니스가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으로 추측되는 가왕 걸리버를 이길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지난 2015년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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