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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럽, 일본 축구 감독 유력 후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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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럽, 일본 축구 감독 유력 후보 부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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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닛폰 "JFA, 적극 협상 나설 것"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 모시기에 골몰하던 일본프로축구협회(JFA)가 미카엘 라우드럽(51) 레퀴야 감독을 차기 내정자로 지목했다. 새 사령탑 임명을 앞두고 남은 관건은 위약금 문제다.

일본 스포츠언론 스포츠닛폰은 10일 “JFA가 라우드럽 감독에게 정식 취임 요청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며 “라우드럽 감독도 일본 대표팀 사령탑 취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레퀴야와 위약금 문제를 두고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카타르 현지 소식에 밝은 JFA측 관계자는 “위약금 문제만 해결된다면 라우드럽 감독과 협상이 급속도로 진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JFA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물러난 이후 체사레 프란델리,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왈테르 마자리 등 유럽의 명망있는 감독들을 추려 접촉을 했지만 이들은 하나같이 감독직을 고사했다.

감독 선임문제에 난항을 겪자 산케이스포츠는 9일 “JFA가 감독 선임 조건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스포츠닛폰은 “JFA가 다음달 27일 튀니지와 친선경기 전에 감독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려한다. 시모다 마사히로 기술위원장이 라우드럽 감독에게 J리그 경기 관전을 권유할 것”이라며 “협회는 다음달 7일까지 감독 영입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우드럽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감독이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에서 기성용을 지도했고 현재는 중동 카타르 스타리그 레퀴야에서 활약 중인 남태희와 사제지간이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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