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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참패 안긴 전 알제리 사령탑, 일본 사령탑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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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참패 안긴 전 알제리 사령탑, 일본 사령탑 물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2.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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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스포츠 "알제리 16강 돌풍 이끈 할리호지치도 후보"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미카엘 라우드럽에 이어 이번에는 바히드 할리호지치(62·보스니아)다. 전 알제리 축구대표팀 감독이 차기 일본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언론 산케이스포츠는 10일 “할리호지치 전 알제리 대표팀 감독이 일본 대표팀 신임 감독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16강전에서는 우승국 독일과 연장까지 접전 끝에 1-2로 분패하며 극찬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알제리에 2-4로 참패했다.

그는 월드컵을 마친 후 후 터키 슈퍼리그 트라브존스포르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지난해 11월 사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동유럽 출신 명장이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차기 감독 후보를 5명으로 내정했고 할리호지치 감독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며 “여러 협회 관계자들도 자격을 갖춘 지도자라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은 지난 월드컵에서 할리호지치 감독이 거둔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지난해 여름 브라질 월드컵에서 치열한 수비와 속공을 더했고 5백과 4백 전술을 번갈아 사용했다”고 당시 그의 전술을 소개했다.

sqplanet@sportsq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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