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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간 지동원, 몸값 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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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간 지동원, 몸값 제 평가받았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2.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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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S 220만 유로 평가, 실제 이적료는 200만 유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한 지동원(24)이 자신의 몸값대로 이적료가 책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동원은 9일(한국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발표한 선수들의 추산 몸값과 실제 발생한 이적료를 조사한 자료에서 자신의 몸값인 220만 유로(27억원)와 큰 차를 보이지 않는 200만 유로(25억원)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안기고 이적한 것으로 밝혀졌다.

CIES 축구연구소가 매기는 선수들의 몸값은 나이와 출전경기 수, 포지션, 득점, 계약기간 등을 자신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수치화해 결정한다.

CIES 축구연구소는 이런 기준에 따라 지동원의 몸값에 220만 유로를 매겼고 아우크스부르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주고 영입했다.

CIES의 조사에서 원래 몸값보다 훨씬 높은 이적료로 팀을 옮긴 선수는 포르투갈 출신 21세의 젊은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시우바(모나코)로 조사됐다. CIES는 시우바의 몸값으로 650만 유로를 매겼지만 벤피카에서 모나코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1570만 유로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또 기성용의 동료였다가 첼시로 이적한 윌프레드 보니 역시 2570만 유로의 몸값으로 평가받았지만 3200만 유로의 이적료로 팀을 옮겼다.

지난 7일 기성용의 복귀골을 도운 카일 노튼도 360만 유로의 몸값이지만 스완지 시티는 660만 유로를 토트넘 핫스퍼에 내줬다.

첼시에서 볼프스부르크로 간 안드레 쉬얼레는 3050만 유로의 몸값에서 150만 유로 많은 3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러나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적료는 CIES가 매긴 몸값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토레스는 620만 유로의 몸값을 평가받았지만 AC 밀란은 300만 유로에 데려왔고 지금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간 상태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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