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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 달군 성남FC 선행, 일본 포털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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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 달군 성남FC 선행, 일본 포털에 소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2.10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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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선수들, 일본 구마모토 전지훈련 중 쓰러진 여고생 구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성남FC 선수단의 선행이 열도의 민심을 훈훈하게 했다.

성남 구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구마모토에서 담금질에 들어간 성남 선수단의 선행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파됐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은 성남 박준혁과 정산, 윤영선, 남준재, 김성준의 선행을 소개했다. 당시 외출을 나간 이들은 구마모토 길거리에 쓰러진 일본인 여고생을 구해 잔잔한 감동을 울렸다.

이 소식은 9일 야후 재팬의 톱기사로 올라갔으며, SNS 사용자들을 통해 2000회나 공유되는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 쓰러진 여고생을 구한 성남 선수들의 선행이 일본 야후 재팬을 통해 소개됐다. [사진=야후 재팬 홈페이지 캡처]

야후 재팬의 한 이용자는 일본에서 뛴 경험이 있는 김성준에 대해 “지난해만 일본에서 활동 했음에도 차분하게 일본어를 사용하며 여학생을 구조해 감사하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댓글은 10일 현재 ‘좋아요’ 2만6700회를 돌파, 베스트 댓글로 등재되고 있다. 다른 이용자들은 “해당 여고생에게 운이 따랐다”, “적극적으로 도와준 K리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의사를 표했다.

성남은 “투명한 구단 운영을 통해 시민구단의 롤모델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인 구단에 이번 선수들의 선행이 호재가 될 전망”이라고 자평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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