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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 박태환 청문회 전격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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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 박태환 청문회 전격 연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2.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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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예정서 연기, 대한수영연맹 일정 수정 불가피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국제수영연맹(FINA)이 금지약물을 사용해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은 박태환(26)의 청문회 일정을 전격 연기했다.

대한수영연맹은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5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FINA로부터 박태환의 청문회가 미뤄졌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은 “선수 측에서 관련 자료 제출을 위해 연기를 요청했고 FINA가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기 사실만 알려준 채 언제 청문회가 열릴지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태환의 징계 여부가 결정될 FINA 청문회는 오는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 당초 오는 2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예정이던 박태환 관련 청문회가 전격 연기됐다. [사진=스포츠Q DB]

이에 따라 설 연휴 직후인 오는 22일 출국하기로 했던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들은 일정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에는 대한수영연맹측과 박태환측이 참석한다.

박태환은 지난해 7월29일 T병원에서 맞은 네비도 주사를 처방받았다. FINA가 9월3일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현재 선수자격 임시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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