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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박하나 34점' 삼성, KDB생명에 재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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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박하나 34점' 삼성, KDB생명에 재역전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2.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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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KDB생명, 9연패 늪 빠지며 올시즌 한자릿수 승리 확정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용인 삼성이 안방에서 구리 KDB생명을 9연패 늪으로 몰아넣었다.

삼성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경기에서 17점씩을 넣은 배혜윤과 박하나의 활약 속에 67-64 승리를 거뒀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삼성은 14승18패를 기록, 4위 자리를 지켰다. 9연패 수렁에 빠진 KDB생명은 5승27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배혜윤과 박하나 외에도 커리(10점 10리바운드), 고아라(8점 4리바운드), 이미선(4점 10리바운드)이 제몫을 해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하지스(22점 16리바운드)와 김소담(11점), 한 채진(10점)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삼성 배혜윤이 27일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 경기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쿼터까지 36-30 리드를 잡은 삼성은 3쿼터 KDB생명의 공세에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한채진이 2점슛에 이은 자유투 1개를 성공한 KDB생명은 김소담의 3점포로 36-37,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이경은이 3점슛을 넣은 KDB생명은 한 채진의 자유투 득점과 하지스의 2득점 및 자유투 1득점으로 46-47, 1점차 간격을 유지한 채 3쿼터를 마쳤다.

KDB생명의 상승세는 4쿼터 초반까지 계속됐다. 김소담의 2점슛과 최원선의 바스켓카운트, 최원선의 2점슛으로 53-49,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이 자유투를 착실하게 넣으며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켈리가 자유투 4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53-53 동점을 이룬 삼성은 박하나의 3점슛으로 59-57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DB생명에 리드를 뺏기지 않은 삼성은 홈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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