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악 실내악팀 수(秀)가 파릇파릇한 봄의 전령사로 나선다.
오는 6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무대에 올리는 'Spring&Sweet: 봄, 달콤한 소리'를 선사할 서울시향 현악실내악팀 ‘앙상블 수(秀)’는 젊은 현악 연주자들이 뜻을 모아 2014년 결성됐다. 팀 결성 이후 조화로운 음색과 개성 넘치는 연주로 주목받고 있다. 부악장 신아라를 비롯해 비올라 수석 홍웨이 황, 더블베이스 부수석 이영수 등 음악성과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은 11명의 연주자들이 호흡을 맞추는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앙상블 수(秀)는 '더 클래식 I, II, III' '디즈니 사랑 노래' '클라라, 로베르트 그리고 요하네스의 세 개의 로맨스' 등 5개의 소제목으로 청중과 만난다.
크라이슬러의 소품 ‘사랑의 슬픔’과 ‘사랑의 기쁨’, 슈만과 브람스의 실내악 작품, 거슈윈의 ‘그의 사랑, 그녀의 사랑’, 안드레 & 슈완트의 ‘드림 어 리틀 드림 오브 미’, 모노의 '사랑의 찬가', 재즈, 뮤지컬, 샹송, 애니메이션 주제가까지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현악 앙상블로 들을 수 있다.
전반부 프로그램은 작곡가 박정규가 편곡을 맡아 선율에 풍성함을 더한다. 실내악 앙상블 ‘수(秀)’의 섬세하고 열정적인 연주와 함께 현악 앙상블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일반 1만5000원, 학생 1만원. 문의: 158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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