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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버벌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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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버벌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 초청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3.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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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 옹알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29회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은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캐나다 몬트리올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로 꼽힌다. 옹알스는 2010년과 2011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했으며 지난해에는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초청돼 감독상에 해당하는 '디렉터스 초이스' 상을 받았다. 페스티벌 초청 팀은 주최 측에서 공연 내용과 인기 등을 고려해 직접 정한다.

▲ 한류 코미디 그룹 '옹알스'

올해 초청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 데다가 '아시아 최초'라는 점에서 현지에서 관심이 뜨겁다. 옹알스는 한 달여 간 공연 및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TV 출연 등 일정을 마치고 4월 중 귀국할 예정이다.

2007년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채경선, 조준우, 조수원의 3인 체제로 결성된 옹알스는 이후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최기섭과 하박, 마술사 이경섭과 비트박서 최진영, KBS 2TV '개그스타'에 출연했던 김국진이 합류하며 지금의 8인 체제가 됐다.

주로 공연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며 공연계의 한류 그룹으로 급부상 중이다. 2010년과 2011년 세계 최고 수준, 최대 규모의 공연문화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평점 만점인 별 5개를 받은 뒤 영국 템즈 페스티벌(2012),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2014), 스페인 마드리드 단독 공연(2014) 등 해외에서 활약하며 코미디 한류의 선봉에 서왔다. 국내에선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문화부문 한류공로상을 받았다.

▲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옹알스 소개 기사

옹알스 측은 "지난해는 개런티만 받고 무대에 섰다면, 올해는 관객수 등에 따라 러닝개런티를 받는 등 일종의 사업 비즈니스 관계로 계약을 맺고 무대에 서게 됐다. 이는 여러 무대를 통해 공연의 퀄리티와 인기가 인정된 팀만 맺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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