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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4년만에 외국인선수상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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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4년만에 외국인선수상 부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3.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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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사간담회 열고 외국인선수상·기량발전상·수비5걸상 부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프로농구연맹(KBL)이 외국인 선수상을 재도입하기로 결정했다.

KBL은 6일 이사 간담회를 개최, 금차 시즌 종료 후 개최되는 2014~2015 KCC 프로농구 시상식 시상 항목과 관련해 팬과 미디어, 구단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2011~2012시즌부터 폐지됐던 외국인선수상, 기량발전상, 수비 5걸상(가드 2명, 포워드 2명, 센터 1명)을 부활시키기로 했다.

이번에 부활된 외국인선수상과 기량발전상은 KBL 출입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되며, 수비 5걸상은 KBL 10개 구단 감독과 기술위원회의 투표로 수상자가 가려진다.

▲ KBL이 4년만에 외국인선수상 제도를 부활한다. 사진은 모비스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는 SK 헤인즈(가운데). [사진=스포츠Q DB]

KBL은 2010~2011시즌까지 외국인선수상을 수상하다가 이후 폐지했다. 대신 최우수선수(MVP)상 후보를 외국인선수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이후 세 시즌 동안 외국인선수가 MVP를 받은 적은 없다.

외국인선수로서 MVP급 활약을 펼친 데이본 제퍼슨(창원 LG)이 최근 공개적으로 외국인선수상이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고, 이에 KBL이 4년 만에 부활시키기에 이르렀다. 외국인선수상이 부활함에 따라 정규리그 MVP 후보는 국내선수로 한정했다.

부활되는 상이 생기면서 이번 시상 항목은 MVP, 신인상, 감독상, 베스트5, 식스맨상, 심판상,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최우수수비상, 외국인선수상, 기량발전상, 수비 5걸상, 인기상으로 확정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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