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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만 10개' KB스타즈,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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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만 10개' KB스타즈, 4연패 탈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3.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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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아란, 3점슛 4개 포함 16점…삼성은 2연패로 시즌 20패째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장기인 외곽포가 또 한 번 불을 뿜었다. 3점슛 10개로 상대를 초토화시켰다.

KB스타즈는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용인 삼성과 경기에서 3점슛의 힘을 앞세워 62-47 승리를 거뒀다.

4연패 늪에서 탈출한 KB스타즈는 19승15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2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14승20패로 여전히 4위에 머물렀다.

KB스타즈가 자랑하는 3점슛이 이날도 폭발했다. 양 팀 최다 16점을 넣은 홍아란이 3점슛 4개, 11점을 기록한 변연하가 3점슛 3개를 넣었다. 김보미가 2개, 심성영이 1개의 3점포를 쏘아 올린 KB스타즈는 도합 3점슛 10개를 집중하며 삼성을 쉽게 제압했다.

▲ KB스타즈 홍아란이 6일 여자프로농구 삼성전에서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1쿼터를 10-11로 뒤진 채 마친 KB스타즈는 2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홍아란이 2연속 3점슛을 폭발한 뒤 스트릭렌의 2점슛, 김보미의 3점슛으로 26-23 리드를 잡았다. 비키바흐와 홍아란이 점수를 보탠 KB스타즈는 30-23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도 경기 분위기는 KB스타즈가 주도했다. 3쿼터 초반 변연하가 2연속 3점포를 쏘아 올렸고, 스트릭렌과 홍아란도 득점에 가담했다. 비키바흐 역시 쿼터 막판 연속 5점을 쏟아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48-39로 3쿼터를 마친 KB스타즈.

4쿼터까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김보미가 또 한 번 3점슛을 넣은 KB스타즈는 삼성의 쿼터 득점을 ‘8’로 묶고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5점차 이상으로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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