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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미리 보는 챔프전서 우리은행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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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미리 보는 챔프전서 우리은행 제압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3.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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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귀한 최윤아 12득점…크리스마스도 17득점, 10점차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포스트시즌을 기약했다.

신한은행은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카리마 크리스마스(17득점, 3점슛 2개,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최윤아(12득점, 3점슛 2개, 6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으로 라이벌 우리은행을 63-53으로 꺾었다.

이미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신한은행은 2위를 확정지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을 수도 있는 팀이기에 경기 결과는 중요했다.

▲ 인천 신한은행 최윤아(오른쪽)가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며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크리스마스와 함께 곽주영(9득점, 3리바운드)이 7점씩 올리며 우리은행을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10득점, 4리바운드)만 8점을 올려줬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득점을 올려주지 못했다.

하은주(7득점, 6리바운드)가 2쿼터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30-24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들어 최윤아가 8점을 올리며 우리은행에 맹폭을 가했다. 4쿼터 41초만에 신한은행은 51-37, 14점이나 앞서며 우리은행을 압도했다.

우리은행으로서는 사샤 굿렛(14득점, 6리바운드)과 휴스턴, 임영희(13득점)를 제외하고는 점수를 올려주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20개의 3점슛을 던져 6개를 성공시켰지만 우리은행은 12개를 던져 단 하나만 넣었을 정도로 외곽슛이 부진했다.

리바운드(신한 36, 우리 34)나 어시스트(신한 14, 우리 13) 모두 비슷했지만 스틸에서 신한은행이 우리은행보다 4개 더 많은 8개를 기록하며 사전에 공격을 끊었다.

▲ 인천 신한은행 하은주(뒤)가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2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WKBL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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