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0-23 09:16 (금)
충남대, 지방 국립대 최초 여대부 우승
상태바
충남대, 지방 국립대 최초 여대부 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18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결승서 명지대에 3-2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충남대가 지방 국립대로는 처음으로 춘계 대학테니스연맹전 여자대학부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충남대는 지난 17일 강원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벌어진 제68회 전국 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여자대학부 결승전에서 명지대를 종합전적 3-2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시종일관 피를 말리는 접전이었다.
 
1번 단식에서 충남대는 김신희가 이나영을 2-0(6-1 6-0)으로 가볍게 물리치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2번 단식에서는 반대로 박소담이 정소희에게 0-2(1-6 0-6)으로 져 종합 전적 1-1이 됐다.
 
3번 단식에 나선 박미나는 이다운과 경기에서 첫 세트를 6-1로 따낸 뒤 두번째 세트에서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따내며 다시 2-1로 앞서갔지만 4번 단식의 이빛나가 이혜진에게 풀 세트 접전 끝에 1-2(0-6 6-2 1-6)으로 져 결국 승부를 5번 복식으로 넘겼다.

▲ 지방 국립대 최초로 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여대부 우승을 차지한 충남대 선수들과 감독, 코칭스태프가 17일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우승기와 트로피를 들어보이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비가 오는 날씨로 오후 7시부터 실내코트로 옮겨 치른 5번 복식에서 김신희-이빛나 조는 정소희-박상희 조와 힘겨운 대결을 펼쳤고 결국 2-1(6-4 2-6 6-2) 승리로 10시간 15분의 혈투를 마감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명진 충남대 감독은 "국립대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춘계연맹전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대견스럽다. 명지대를 한번 넘어보자는 선수들의 열망이 오늘의 결과를 낳았다"며 "즐겁게 운동하면서 올바른 인성에 중점을 두고 지도했는데 올해 실업팀에 진출한 선수도 나오고 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한 선수도 나와 보람을 느낀다. 충남대가 명문으로 발돋움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개인전으로 열리는 종별대회 여대부는 지난해 대학종별, 추계연맹전, 대학선수권을 거머쥐며 여대부를 평정했던 예효정, 문예지(이상 명지대)의 실업무대 진출로 뚜렷한 강자가 없는 가운데 누가 새로운 강호로 떠오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설유나(한국체대)가 1번 시드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김건희(강릉원주대), 이혜진(명지대), 김이슬(영산대), 심아람(인천대), 심수산나(한국체대), 김신희(충남대), 이화(인천대)가 8번까지 시드를 받아 불꽃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tankpark@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