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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에서도 빛난 '최강' 우리은행의 뒷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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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에서도 빛난 '최강' 우리은행의 뒷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0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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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 21점 맹활약, 춘천 홈팬앞 삼성 상대 9점차 승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최강’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기분 좋게 챔피언결정전을 맞이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9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홈경기 용인 삼성전에서 85-76 승리를 거두고 28승7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주포 임영희가 21점 6도움, 양지희가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샤데 휴스턴, 박혜진, 이승아도 각각 16점, 11점, 10점을 보태며 제몫을 다했다.

▲ 우리은행이 9일 춘천 홈경기에서 삼성을 맞아 9점차 완승을 거뒀다. 임영희가 21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사진=WKBL 제공]

선두 우리은행은 순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기임에도 마지막 홈경기라는 점을 의식한 듯 최선을 다했다. 삼성 역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우리은행에 맞서 싸웠다.

승부는 4쿼터 막판 갈렸다. 이승아가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7-67 동점에서 통렬한 외곽슛을 작렬했다. 기세를 올린 우리은행은 이후 삼성의 공격을 잘 막은 후 착실히 스코어를 쌓으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삼성은 14승21패, 4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스틸왕을 노리는 이미선은 54개를 기록한 채 시즌을 종료했다. 공동 선두 카리마 크리스마스(신한은행)가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이 부문 3연패는 사실상 힘들게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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