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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남고 케이티 전창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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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경은 남고 케이티 전창진 떠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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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3년 재계약, 전창진 감독 재계약 불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통신사 라이벌의 사령탑 선임 행보가 엇갈렸다. SK 문경은(44) 감독은 남고 케이티 전창진(52) 감독은 떠난다.

SK는 19일 “계약이 만료된 문경은 감독과 3년간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구단과 문 감독간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2011~2012 시즌에 SK의 감독 대행으로 부임한 문 감독은 2012~2013 시즌부터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 네 시즌 동안 그는 137승79패(0.634)를 기록하며 약체 SK를 흥행의 중심으로 올려놨다.

▲ 문경은 감독이 SK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스포츠Q DB]

SK는 그와 함께 2012~2013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문 감독은 이 기간 동안 정규리그 우승과 플레이오프 준우승을 한 차례씩 차지했다.

SK는 문 감독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 시즌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반면 케이티는 전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

▲ 6년간 케이티를 맡았던 전창진 감독은 팀을 떠난다. [사진=스포츠Q DB]

케이티는 같은날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팀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구단의 판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2009-2010 시즌부터 케이티 지휘봉을 잡은 전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6년간 팀을 이끌며 182승142패(0.562)의 성적을 거뒀다. 하위권에 허덕이던 팀을 부임 첫 해 정규리그 2위에 올려놓았고 2010~2011 시즌에는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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