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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윤석희 데뷔전 결승골, 고양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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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윤석희 데뷔전 결승골, 고양 개막전 승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3.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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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험멜에 1-0 승리…K리그 챌린지 개막 역대 최다 관중 흥행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울산대를 졸업한 뒤 프로에 첫 발을 내딛은 윤석희가 자신의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고양 HiFC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윤석희는 22일 충추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충주 험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원정 개막전에서 전반 7분만에 김유성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고양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윤석희는 김유성이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 크로스를 건네준 것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충주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충주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고양은 전반 15분까지만 볼 점유율에서 앞섰을 뿐 이후 충주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특히 고양은 윤석희의 골이 유일한 유효슛이었을 정도로 공격다운 공격을 제대로 펼쳐보지 못했다.

▲ 고양 HiFC 윤석희(왼쪽에서 두번째)가 22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 험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고양 HiFC 제공]

충주는 후반 들어 7-3에 가까울 정도로 볼 점유율을 지배해가면서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고양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14개의 슛을 기록했지만 이 가운데 2개만이 유효슛이었을 정도로 매서운 공격을 펼쳐보이진 못했다.

강등팀 경남FC는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안산 경찰청과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올시즌 K리그 챌린지 첫 무승부가 나왔다.

안산은 서동현과 정혁, 이용래, 신광훈, 신형민 등을 앞세워 경남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경남도 스토야노비치를 풀타임 기용하며 거센 공격을 펼쳤지만 역시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21일과 22일에 벌어진 K리그 챌린지 5경기에서는 3만4853명, 평균 6971명이 입장,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그러나 21일에 벌어졌던 3경기에서는 2만6723명, 평균 8907명의 관중이 입장했지만 22일 경기에서는 창원이 4205명, 충주가 3925명으로 다소 떨어졌다.

개막 라운드에서는 수원FC에 3-0으로 이긴 FC안양이 선두에 올랐고 상주 상무, 부천, 고양이 골득실과 다득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2라운드에서는 신생팀 서울 이랜드가 29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안양과 맞붙고 수원FC와 고양, 대구, 안산은 각각 부천과 경남, 강원, 충주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상주는 휴식기를 갖는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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