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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브레이커' 김승대, 클래식 3R 최우수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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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브레이커' 김승대, 클래식 3R 최우수선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25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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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골 폭발' 제주, 베스트팀 선정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지난해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답다. 김승대(24·포항 스틸러스)가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김승대는 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그는 지난 22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FC 서울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해 4월9일 경남 FC전 이후 1년여 만에 터진 통산 2번째 멀티골 경기였다. 포항은 김승대의 골에 힘입어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서울에 밀려 4위로 떨어진 아픔을 깨끗이 되갚았다.

▲ 멀티골을 터뜨리며 서울을 꺾는데 일등공신이 된 김승대가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승대와 함께 염기훈(수원), 황지수(포항), 김호남(광주)이 허리진을 구성했다. 염기훈은 성남 FC전에서 2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로 나섰다. 황지수는 허를 찌르는 침투 패스로 김승대의 결승골을 유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호남은 개막 후 2골 1도움을 기록해 광주의 ‘승격 돌풍’을 이끌고 있다.

투톱으로는 강수일(제주)과 임선영(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강수일은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선제골을 작렬하며 5골차 완승 선봉에 섰다. 임선영은 생일 맞아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마수걸이 골을 신고해 광주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수비수에는 홍철(수원)과 배슬기(포항), 김대중(인천), 김영신(제주)이, 골키퍼에는 김승규(울산)가 뽑혔다. 위클리 베스트 매치는 포항과 서울전이었다. 대전을 5-0으로 완파한 제주 유나이티드가 베스트팀이 됐다.

▲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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