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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감독, 3년만에 KDB생명 사령탑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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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감독, 3년만에 KDB생명 사령탑 복귀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3.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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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지휘봉…계약기간 3년 합의

[스포츠Q 김지법 기자] KB국민카드 2014~2015 여자프로농구에서 최하위로 떨어졌던 구리 KDB생명이 김영주(47) 감독을 재선임했다.

KDB생명은 27일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KDB생명을 이끈 경험이 있는 김영주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봉은 상호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올시즌 부진을 겪으면서 지난해 12월 안세환(49) 전 감독이 자진 사퇴한 이후 박수호(47) 감독대행이 KDB생명의 올 시즌을 책임져왔다. KDB생명은 3명의 감독 후보 가운데 오랜 인연을 맺어왔던 김영주 감독을 다시 사령탑으로 받아들이면서 떨어진 팀 분위기를 회복하고 명문구단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주 감독은 지도자 경력이 풍부하다. 휘문고와 경희대를 졸업한 김 감독은 기업은행과 부산 케이티에서 현역으로 뛰었고 1998년부터 경희대 농구부 객원코치로 활동했다.

낙생고 코치를 거쳐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춘천 우리은행의 코치를 맡았던 김영주 감독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KDB생명의 코치로 활약했다. 이후 2010년 4월부터 2012년 4월까지 KDB생명의 사령탑을 맡았다.

KDB생명 감독직에서 내려온 뒤에는 2013년 윌리엄존스컵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과 지난해 세계여자농구선수권에 출전한 여자농구 대표팀을 맡았다.

KDB생명은 감독대행이었던 박수호 코치와 함께 박영진(41) 코치를 새로 선임하며 코칭스태프 인선을 모두 마쳤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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