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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최초 2만 관중' 대구,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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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최초 2만 관중' 대구, 시즌 첫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3.2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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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현 결승골' 안산, 충주에 한골차 승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대구 FC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 FC를 격파했다.

대구는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오의 선제골과 에델의 결승골로 강원에 2-1 승리를 거뒀다.

레오는 전반 16분 이종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슛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강원은 4분 후 벨루소가 골키퍼 조현우가 쳐낸 공을 쇄도하며 차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들어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해결사는 에델이었다. 에델은 후반 32분 왼쪽을 파고들어 왼발슛을 날려 결승골을 뽑아내고 환호했다. 대구는 이 골을 잘 지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1라운드에서 부천 FC 1995에 일격을 당했던 대구는 1승1패(승점 3)를 기록, 6위로 뛰어올랐다. 강원은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윈 11위로 처졌다.

▲ 서동원이(오른쪽)이 29일 홈경기 충주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시즌 첫승을 안겼다. [사진=안산 경찰청 제공]

안산 경찰청은 충주 험멜을 홈으로 불러들여 1-0 승리를 거뒀다. 서동현은 후반 13분 송창호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1승1무(승점 4)가 된 안산은 경남 FC와 공동 2위가 됐다.

1라운드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K리그 챌린지는 2라운드에서도 열기를 이어갔다. 2라운드까지 평균 관중은 출범 첫 해였던 2013년 3809명, 지난해 3552명을 훌쩍 넘는 7699명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7%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구월드컵경기장에는 2만157명의 관중이 찾아와 기존 광주 FC가 2013년 10월20일 부천전에서 보유하고 있던 1만8560명을 넘어 K리그 챌린지 최초 2만 관중시대를 열었다.

안산와스타디움에도 1만94명이 들어차 지난해 3월23일 세웠던 안산의 홈경기 최다 관중 3568명을 크게 경신했다. 이날 안산의 관중 기록은 K리그 챌린지 관중 역대 상위 5위에 해당된다.

▲ 대구-강원전이 펼쳐진 대구월드컵경기장에는 2만명이 넘는 관중들이 몰려 K리그 챌린지 역대 한 경기 최다관중 기록을 세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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