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3부터 U-22까지 연령별 대표팀 코치 역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FC 서울이 송경섭(34) 전 청소년 대표팀 코치를 영입했다.
서울 구단은 2일 “선수단의 효율적인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송경섭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 코치는 2001년 13세 이하(U-13) 대표팀 코치를 시작으로 U-16, U-17, U-22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 코치를 두루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전임 강사 겸 유소년 전임 지도자 활동을 통해 한국 축구에 이바지해왔다.
그는 특히 2008년 U-16 대표팀 코치 재직 당시 손흥민(레버쿠젠)을 대표팀에 발탁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선수 발굴에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울 구단은 “송 코치가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최용수 감독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 코치는 오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부터 바로 벤치에 앉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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