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의 득점력이 불을 뿜는 가운데 그가 올 시즌 넣은 골이 유럽 주요 5개 리그의 다수 클럽의 팀 골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올 시즌 유럽 상위 5개 리그 53개 팀보다 혼자서 더 많은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5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그라나다전에서 5골을 터뜨렸다. 생애 최초로 한 경기에서 5골을 몰아친 그는 팀의 9-1 승리에 앞장섰다.

이로써 자신의 올 시즌 리그 골을 36골로 늘린 호날두는 이날 셀타 비고전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한 리오넬 메시(32골)을 제치고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경기 당 1.38골을 넣었다.

이 가운데 호날두가 상당수 클럽이 넣은 골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올 시즌 스페인과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 5개 리그 총 98개 팀 중 뉴캐슬(잉글랜드), 말라가(스페인), 토리노(이탈리아), 아우크스부르크(독일), 릴(프랑스) 등 유럽 상위리그 53개 팀이 35차례 이하로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 한 명이 넣은 골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한 셈.

반면 올 시즌 호날두 개인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은 42개에 불과하며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 AS모나코(프랑스), 베로나FC(이탈리아)는 36골로 호날두와 같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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