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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대신 변화' 케이티, 조동현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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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대신 변화' 케이티, 조동현 감독 선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4.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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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 3년·연봉 비공개…"명문구단으로 도약하겠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부산 케이티가 신임 사령탑으로 조동현(39) 울산 모비스 코치를 선임했다.

케이티는 7일 “조동현 모비스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조동현 신임 감독은 대전고, 연세대를 거쳐 1999년 인천 대우에 입단해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 전자랜드와 케이티에서 뛴 조 코치는 2013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모비스 코치를 맡았다.

특히 조 감독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케이티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 잡았고 주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 올시즌 7위에 그친 케이티가 안정 대신 변화를 선택했다. 39세의 조동현 모비스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사진=KBL 제공]

케이티는 “조동현 감독이 변화를 통한 체질 개선과 중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구단의 방향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종택 케이티 단장은 “조 감독은 젊지만 성실성과 근성,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이 뛰어나며 긍정적인 변화를 통한 팀 리빌딩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 판단했다”며 “당장 성적을 내기 위한 안정형 리더보다는 도전을 통해 구단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리더가 필요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조 감독은 “오랫동안 선수로 뛴 케이티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강도 높은 체질 변화를 통해 팀워크와 스피드, 그리고 근성을 두루 갖춘 팀으로 거듭나겠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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