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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부 최경록, 데뷔전서 2골 1도움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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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부 최경록, 데뷔전서 2골 1도움 '영웅'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4.0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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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 "최경록, 이 경기의 영웅"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최경록(20·세인트 상파울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 데뷔전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상파울리는 7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밀레른토어 스타디온에서 벌어진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부 27라운드 프루투나 뒤셀도르프와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최경록은 2골 1도움을 올렸다.

최경록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 전반 9분 만에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7분 뒤에는 상대 골키퍼 미하엘 렌징과 중앙 수비수 조나단 타가 부딪치면서 공을 떨어뜨리자 가볍게 골문에 밀어 넣어 연속골로 기세를 올렸다.

▲ 최경록이 7일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 데뷔전인 뒤셀도르프전서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사진=키커 홈페이지 캡처]

최경록은 후반 6분 정확한 크로스로 다니엘 부발라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후반 24분에 교체됐다.

에발트 리넨 상파울리 감독은 “오늘 승리는 특별하다. 그는 끊임없는 연습이 오늘 활약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고 칭찬했다.

독일 키커지는 “최경록의 엄청난 데뷔전 활약이 상파울리의 순위를 끌어올렸다”고 전하며 “그는 이 경기의 영웅이었다”고 극찬했다.

최경록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상파울리는 승점 25점으로 2부 리그 16위로 2계단 상승했다. 잔류권인 15위 1860 뮌헨과 승점 1점차로 좁혔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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