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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해트트릭' 김두현, K리그 클래식 주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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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해트트릭' 김두현, K리그 클래식 주간 MVP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08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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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조성환·권순태 등 전북 선수 3명 최다…울산 김신욱도 선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자신의 프로 데뷔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김두현(성남FC)이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두현은 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서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됨과 동시에 주간 MVP에 뽑혔다.

김두현은 대전과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은 뒤 후반에 두 골을 더 기록하며 프로 데뷔 14년만에 첫 해트트릭을 올렸다. 이날 김두현은 황의조의 결승골까지 어시스트했다.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서는 전북 현대 선수가 3명이나 들었다.

포항전에서 이동국의 어시스트를 받아 결승골을 넣은 에두를 비롯해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철벽 방어를 해낸 수비수 조성환, 동물적인 선방을 선보인 골키퍼 권순태가 각각 공격수와 수비수, 골키퍼 부문에 뽑혔다.

▲ 김두현이 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선정한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주간 MVP에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 서울과 울산 현대, 수원 삼성 소속 선수도 2명씩 포함됐다.

서울에서는 제주와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에벨톤이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고 90분 내내 공수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차두리는 수비수 부문에 들었다.

울산 소속 선수 중에서는 광주전에서 헤딩골을 넣은 김신욱과 김신욱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수비수 이명재가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됐다.

수원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골을 넣은 김은선과 프로 데뷔 6년만에 첫 골을 넣고 붕대 투혼까지 보인 수비수 민상기가 뽑혔다.

이밖에 인천전 8년 무승 징크스를 끊은 '광양 루니' 이종호(전남)도 위클리 베스트 미드필드 부문에 들었다.

▲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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