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과 홈경기서 승부차기 3-5 패배…포칼 4강행 좌절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손흥민(23)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포칼 8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전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3-5로 졌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포칼 2라운드 FC마그데부르크전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레버쿠젠이 결승까지 진출해야 출전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날 레버쿠젠은 손흥민을 제외한 스테판 키슬링과 카림 벨라라비, 하칸 찰하노글루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투입됐다. 뮌헨도 토마스 뮐러, 마리오 괴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주축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영국 스포츠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뮌헨은 점유율 71%를 기록했지만 유효슛은 3개에 불과했다. 점유율 29%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총 19개의 슛 중 3개만이 골대 안으로 향했다. 양 팀 모두 골을 넣을만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연장까지 득점 없이 경기를 끝낸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레버쿠젠의 1번 키커로 나선 요시프 드르미치가 양 팀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실축을 했고 결국 레버쿠젠의 3-5로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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