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 침묵 시다릴는 시구르드손 제치고 팀내 '톱'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아 선수 최다골과 팀 내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팀 내 EPL 선수랭킹 1위에 올랐다.
기성용은 9일(한국시간) EPL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2014~2015 EPL 31라운드 까지 평가한 순위에서 전체 27위이자 팀 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랭킹은 지난 라운드보다 3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랭킹 포인트 466점을 기록한 그는 최근 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길피 시구르드손 28위(440점)에 앞서며 팀 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랭킹 포인트뿐만 아니라 평점도 준수하다. 스포츠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그는 평점 7.20을 기록, 에쉴리 윌리엄스(7.22)에 이은 2위에 올랐다.
기성용은 지난 5일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 EPL 31라운드 헐 시티전에서 리그 7호골을 터트렸다. 이 골로 그는 EPL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 중 단일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썼다. 31라운드까지 7골 1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이다.
전체 1위는 에당 아자르(첼시·821점)가 차지했다.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735점)와 해리 케인(토트넘·698점)이 그의 뒤를 이었다. 산체스는 14골 8도움, 케인은 19골 3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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