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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김연경 원맨쇼, 페네르바체 슈퍼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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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김연경 원맨쇼, 페네르바체 슈퍼컵 우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4.1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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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 바키프방크와 결승전서 4, 5세트 따내며 역전승…김연경, 블로킹 5득점 등 35득점 맹활약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김연경(27·페네르바체)의 원맨쇼로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터키 여자배구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김연경은 13일(한국시간) 터키 앙카라 캐피탈 체육관에서 벌어진 슈퍼컵 결승에서 블로킹 5득점과 서브 에이스 하나 등으로 35득점을 기록하며 라이벌 바키프방크에 3-2(25-18 23-25 23-25 25-14 15-9)로 역전승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 35득점을 올리며 페네르바체를 정상으로 올려놓은 김연경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자신의 진가를 재확인했다.

페네르바체는 김연경과 루시아 보세티(12득점), 폴렌 우슬리펠리반(12득점) 등을 앞세워 바키프방크와 맞섰지만 범실이 잦으면서 첫 세트 4-8까지 뒤졌다. 그러나 김연경, 우슬리펠리반, 에다 에르뎀(15득점)을 앞세워 13-13 균형을 맞춘 페네르바체는 김연경의 공격과 블로킹을 앞세워 25-18로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 김연경(왼쪽)이 13일 터키 앙카라 캐피탈 체육관에서 벌어진 바키프방크와 슈퍼컵 결승전을 마친 뒤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구단 홈페이지 캡처]

페네르바체는 첫 세트를 따낸 상승세를 앞세워 12-8로 달아난 뒤 두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에서도 16-14까지 앞섰다. 19-15까지 앞설 때까지만 하더라도 2세트도 따낼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바키프방크도 응수하면서 추격전을 벌였고 마지막 순간 페네르바체의 서브 범실로 23-25로 역전당해 두번째 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22-22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23-25로 재차 지면서 코너에 몰렸다.

하지만 전열을 정비한 페네르바체는 4세트 들어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서 8-5, 두번째 타임아웃에서 16-11까지 앞서는 등 일찌감치 공격에서 압도했다. 18-14에서는 김연경, 보세티 등을 앞세워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25-14로 따내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어 5세트에서는 김연경을 포함해 3개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8-5까지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연경은 11-8에서 연속 3득점을 올리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냈고 15-9로 5세트까지 따내면서 144분에 걸친 대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 김연경(왼쪽)이 13일 터키 앙카라 캐피탈 체육관에서 벌어진 바키프방크와 슈퍼컵 결승전에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 뒤 팀 동료와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구단 홈페이지 캡처]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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